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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17년 영어 강사가 말해 주는, 어느 영어 학원을 선택해야 하나? (Junior들을 위한 국내 프랜차이즈 영어 학원 비교)

 

 

나는 2001년부터 영어 어학원 강사를 시작했다. 그당시 나는 평촌 신도시에 살고 있었다. 

신도시 답게 학원가가 조성되어 있었고, 오프라인 학원 전성시대였다.

 

영어 과목의 경우 보습 학원과 어학원의 학습 분위기는 아주 달랐다.

 

보습 학원은 내가 어릴적 영어를 공부했던 주입식 방법으로 문법을 가르친것에 비해, 어학원의 경우 일단, 원어민과 함께 근무를 하며 반반 수업을 했다.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Native teacher를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보다 재미 있게 영어를 습득 할 수 있었다. 

 

17년 쥬니어 어학원에 근무하면서 느꼈던 영어 학원들의 분위기를 말해 보고자 한다.

 

 

 

쥬니어 프랜차이즈 어학원 비교

  1.  YBM ECC 어학원 -  영어 학원의 역사 YBM이 만든 쥬니어 영어 학원. 알파벳 배우는 파닉스 과정 부터 있으며, 어학원의 분위기를 접하기에 괜찮다. 영어 학습하는데 재미를 잘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이 처음 배우는 곳으로 추천.
  2. 서강대학교 SLP 어학원- 서강대학교에서 만든 쥬니어 영어 학원 브랜드. 서강대학교내에 교육 코디네이터들이 프로그램에 대해 연구를 한다. 온라인 도서 프로그램이 업그레이드 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교재로만 하는 수업에서 벗어나 프로젝터를 이용해 좀 더 시각적인 수업을 할 수 있었다.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교육 환경인 우리나라 상황에 맞추어 만들어진 커리 큘럼이라고 생각함.
  3.  정상 어학원- 처음 이 학원이 만들어졌을때 이중언어가 가능한 '교포 선생님' 컨셉으로 마켓팅을 시작했다. 본원이  있는  대치동을 중심으로 핫했었다. 영어 구사의 경우 교포 선생님들이었기에 Native teacher에 준하는 수업이 가능했으나 '관리'가 중요한 쥬니어들 그리고 학부모들을 상담하기에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했다. 차후에는 교포가 아니어도 지원이 가능했다. 본사에서 지원하는 프로 그램 자료들이 있었기에 수업 시간에 cover해야 하는 것들이 많았고, 학생의 역량이 높으면 그만큼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었다. 레벨이 높은 경우 원서 수업이 있었는데,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수업의 질이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하였다.
  4. 청담 에이프릴 어학원- 청담 어학원에서 만든 초등 저학년 중심 타겟의 어학원. 스마트 TV를 통해 수업을 함. 본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진행.  어릴때 부터 태블릿이나 컴퓨터를 접한 요즘 아이들의 경우 낯설지 않게 수업에 녹아 들었음. 온라인 숙제가 커리큘럼에 연계됨.
  5.  현재 어학원- 어학원과 보습학원(입시)을 절충함.  문장 구조 분석을 입시학원처럼 하고, 단어 시험 통과 못할 경우 stay를 해야 하는데, 아이들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음. 특히 숙제가 많았음. 스파르타 학원 느낌이 났는데, 학부모님들은 이런 학습 분위기를 대체적으로 좋아하는 편이었음. 열심히 공부할 의지가 있는 학생들에게 적합.

 

영어 교육의 방향 그리고 아이의 레벨, 성향에 맞추어 학원 선택을 잘 하시어 학창 시절에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게 되기를 바랍니다.